정세진 앵커, KBS 명예퇴직…87명 퇴사 신청

입력 2024-02-28 11:33   수정 2024-02-28 11:34



KBS 간판들이 줄줄이 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방송가에 따르면 박민 KBS 사장은 특별명예퇴직·희망퇴직을 신청한 87명을 오는 29일 자로 면직 처리하는 인사발령을 냈다. 기자·PD 등 방송 직군 52명, 경영 직군 19명, 기술직군 16명이었다.

퇴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세진 아나운서는 1997년 KBS 공채 24기로 입사, '뉴스9' 메인앵커로 오랫동안 활약한 KBS 대표 아나운서다. '저널리즘 토스쇼 J', '생방송 심야토론' 진행을 맡기도 했고, 2021년 11월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 진행자로 나서기도 했다.

주말 '뉴스9' 앵커였던 김윤지 아나운서, '사사건건' 전 앵커였던 김원장 기자, '박종훈의 경제한방' 진행자 박종훈 기자 등도 포함돼 있다. 또한 전 보도국장 임장원 기자, 전 KBS 기자협회장 공아영 기자도 퇴사자 명단에 있다.

KBS는 앞서 "전사적 고용조정의 일환으로 특별명예퇴직 및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면서 20년 이상 근속한 1874명을 대상으로 특별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또한 1년 이상 근속자에겐 희망퇴직 신청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특별명예퇴직 신청자는 정년 잔여기간에 따라 최대 기본급 45개월분과 위로금 1억 원을 받을 수 있다. 희망퇴직의 자격은 1년 이상 근속자로, 신청자는 최대 기본급 6개월분과 위로금 최대 300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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